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서창2지구의 마지막 공공임대아파트로 2블록 1228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서창2지구는 2011년 3월 공공분양 11블록이 최초 입주한데 이어 6·7·8블록까지 총 4개 단지, 3555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또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3블록 10년 공공임대 742가구가 지난해 7월 분양을 완료했고, 올해 4월에는 LH와 대림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10블록 835가구, 민간분양(호반건설) 9블록 600가구가 성공적으로 분양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는 전 가구 전용면적 59㎡의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단지 건너편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위치해 있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4350만원, 월임대료 47만원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다음 달 8일 입주자 모집 결정 시 확정‧공고된다. 월임대료와 임대보증금간 상호 전환도 가능하다.
청약자격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청약저축 여부에 따라 1·2순위로 구분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다음 달 8일 공급공고 이후 신청 접수는 15~19일 당첨자 발표는 11월 3일 예정이다. 계약 체결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이다.
LH 관계자는 "치솟는 전월세에 공공임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천서창2지구가 주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지구가 성숙화 단계에 있는 만큼 부천‧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수요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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