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미래 경륜왕”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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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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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프로스포츠 경륜이 미래를 경륜왕을 꿈꾸는 후보생을 모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제22기 경륜선수후보생을 모집하기 위해 내달 2∼1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시력에 대한 제한이 있다. 교정시력으로 양쪽 다 0.5 이상이어야 한다.

경륜훈련원은 최정예 후보생의 선발을 위해 서류전형과 함께 3차에 걸쳐 선발시험을 실시한다. 1차 시험(10월27~30일)에서는 필기시험(일반상식)과 자전거 주행능력 테스트와 각근력, 악력, 배근력 등 체력을 측정한다.

1차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11월10일과 11일 양일간 인성검사와 자전거 실기(500m, 1km) 등을 치르며,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정밀신체검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초 경북 영주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 입소해 11월까지 약 11개월간 프로경륜 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 후보생 기간 중 별도의 교육비는 없지만 식비와 교재비 등 1인당 400만원 정도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번 후보생 선발부터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1-3위 입상자와 전국체전 개인종목 1위 입상 경력자는 1차 시험을 면제한다. 또 교육 성적이 우수한 후보생의 경우에는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지난 1994년 시작해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국경륜은 그동안 경륜선수의 산실 경륜훈련원을 통해 1천명 이상의 선수를 배출했으며 현재 현역 프로경륜 선수는 570여명이다. 경륜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7000만원이며, 상위 10명의 평균연봉은 무려 2억원에 이를 정도로 높다.

한편 경륜 관계자는 “최근 경륜 55세 최고령 선수였던 민인기선수가 20년 넘는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했다”면서 “프로스포츠에서 55세까지 현역으로 뛴다는 것 자체가 믿기 힘들지만 프로 사이클 경륜의 세계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인만큼 경륜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많은 젊은이들의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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