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전인지·이보미 일본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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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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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 첫날 동반플레이…유소연·이미향·기구치, 김효주-미야자토 아이·미카, 테레사 루-펑샨샨도 같은 조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이보미가 일본여자골프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2015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 초반 동반플레이를 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일본골프협회는 29일 이 대회 1,2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1∼4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주GC에서 열린다.

전인지와 이보미는 JLPGA투어 상금랭킹 3위 우에다 모모코(일본)와 함께 1일 오전 7시36분 10번홀에서 티샷한다.

전인지와 이보미는 올시즌 KLPGA 및 JLPGA투어에서 4승씩을 올리며 각각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의 상금액은 7억7057만여원, 이보미의 상금액은 1억5690만여엔이다. 두 투어로만 한정할 경우 이보미가 전인지보다 배정도 더 벌었다.

전인지는 그러나 지난 5월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골프챔피언십 살롱파스컵(우승상금 2400만엔)과 7월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우승상금 81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두 대회 상금을 합하면 전인지가 올들어 현재까지 이보미보다 4억여원을 더 획득했다.  세계랭킹에서도 전인지(10위)가 이보미(23위)보다 앞선다.

이 대회 출전선수 120명 가운데 세계랭킹(4위)로 가장 높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이미향(볼빅) 기구치 에리카(일본)와 초반 함께 플레이한다. 이미향은 지난해말 일본에서 열린 미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기구치는 올시즌 JLPGA투어 상금랭킹 5위다.

세계랭킹 6위 김효주(롯데)는 미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일본선수 미야자토 아이, 미야자토 미카와 1·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편성됐다.

세계랭킹 7위이자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펑샨샨(중국)은 지난해 챔피언 테레사 루(대만), 가쓰 미나미(일본)와 초반 동반플레이를 한다.

한국선수들은 지난 2009년 송보배 이후 6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주요선수 1라운드(1일) 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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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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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김하늘, 오야마 시호, 스즈키 아이
07;36    전인지, 이보미, 우에다 모모코
07;45    유소연, 이미향, 기구치 에리카
07;54    백규정, 요코미네 사쿠라, 후지타 히카리
11;27    이지희, 사키이 미키, 웨이윤제
11;36    김효주, 미야자토 미카, 미야자토 아이
11;45    신지애, 후지모토 아사코, 고즈마 고토노
12;03    테레사 루, 펑샨샨, 가쓰 미나미
12;12    안선주, 바바 유카리, 모기 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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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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