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해전서 이순신 도운 오타니 료헤이,일본서 역적?.."가벼운 마음 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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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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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명량서 이순신 도운 오타니 료헤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영화 '명량'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가운데 이순신 장군을 도운 일본 장수 역할을 한 오타니 료헤이가 화제다.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최근 영화 '명량' 출연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영화 명량의 이순신 장군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은 오타니 료헤이에게 "'명량'에서 일본을 배신하고 이순신 장군을 돕는 역할이다. 문제는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오타니 료헤이는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며 "하지만 이순신 장군을 다루는 영화가 지금까지 없었고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타니 료헤이는 "아버지가 역사에 대해 잘 아신다. 민감한 거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절대 하지 말아라'라고 조언 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저녁 8시 30분 영화 '명량'을 방송했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330척 왜군과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명량은 전국 관객 1761만명으로 국내 흥행 역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명량 해전서 이순신 도운 오타니 료헤이,일본서 역적?.."가벼운 마음 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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