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9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3% 하락한 5,909.24에 거래를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5% 떨어진 9,450.4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1% 내려간 4,343.73에 각각 장을 거뒀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7% 밀린 3,034.16에 문을 닫았다.
이날 증시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전망 비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한때 자금난에 몰리면서 전날 29% 가량이나 미끄러졌던 글렌코어가 유동성 회복에 관한 시장의 신뢰를 얻으면서 17% 가까이 뛰어올랐다.
또한 이 기업을 포함한 광산주가 런던 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건설자재업체인 울슬리가 실적 악화 전망에 영향을 받아 12.5% 곤두박질치는 등 전체 장세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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