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무상보육 현실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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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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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어린이집 차액전액 지원

[사진=의왕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이달부터 관내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만 3~5세)의 부모부담 차액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지난달 열린 의회 임시회에서 차액보육료 예산이 의결됨에 따라, 당장 이달부터 보육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료는 월 22만원, 민간 어린이집은 아이 연령에 따라 26만6천원~29만1천원이다. 차액은 4만6천원~7만1천원으로 경기도가 일괄 지원하는 3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 1만6천원~4만1천원은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각 가정에서 그동안 부담해왔다.

이번 보육료 지원 결정으로 관내 누리과정 아동의 65%(1,450여명)가 보육료 추가 부담에서 벗어났으며,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육료 부담에 사실상 차별이 없어지면서 무상보육을 현실화하게 됐다.

한편, 시는 무상보육 실현과 공보육 확대,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및 보육시설 난방비 지원, 평가인증어린이집 우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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