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식백세 수산물에 '우럭·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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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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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우럭(조피볼락)과 다슬기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표 횟감 생선인 우럭은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는 물론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으며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민물고둥인 다슬기는 소화에 도움이 되고 간을 보호하는 알려졌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서적에도 그 효능이 기록돼있다.

특히 체력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다슬기탕을 보약 삼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다슬기는 민물에서 자라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더운 성질의 오리, 홍삼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4개 수협바다마트에서는 10월에 우럭과 다슬기를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살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10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주문진 오징어축제'를 소개했다.

축제 참가자는 오징어를 직접 잡아 보고 오징어 먹기 대회,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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