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워커 딸 미도우 워커와 폴 워커.[사진출처=폴 워커 페이스북]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는 아버지가 사망 당시 탔던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의 딸은 사고 직후 안전띠를 착용했던 아버지가 살아있었지만 포르쉐 카레라 GT가 연료 탱크 파손 후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화재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 워커의 딸의 주장처럼 부검 결과, 실제로 그는 사고로 갈비뼈, 골반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이 있었다.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 측 변호인은 “포르쉐 카레라 GT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차”라고 말했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향년 40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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