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분양 11만 가구 '분양대전'…"2010년 이후 최고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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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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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7곳 6323가구·경기 57곳 5만1241가구·인천 6곳 4974가구 규모

  • "치솟는 전셋값에 내 집 마련 수요 증가 따라 공급 늘어난 듯"

▲2015년 분양 물량표.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오는 10월 전국에 11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30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138개 단지, 10만804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는 리얼투데이 조사 이래(2010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이 기간 중 두 번째로 물량이 많았던 올해 7월 4만2325가구보다 155.27%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7곳 6323가구, 경기 57곳 5만1241가구, 인천 6곳 4974가구 외 지방 58곳 4만550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임대와 오피스텔의 공급은 비교적 적다. 임대 물량은 10곳에서 7177가구 분양된다. 오피스텔은 9곳에서 3437실이 공급된다.

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겨울철 비수기 전에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는 건설사들에 따른 것으로 점쳐진다. 또 치솟은 전세가 때문에 내 집 마련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공급이 늘어난 이유로 꼽히고 있다.

10월 중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49~133㎡(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서원초가 단지가 붙어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 반포고가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이용도 편리하다.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96~104㎡ 480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84㎡ 단일면적으로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다. 1번, 38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지상 29층 규모에 연면적 12만9938㎡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4층~지상 29층에 20~84㎡ 1420실로 조성된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강남권을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인천 가정지구 5블록 일원에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4~25층 10개 동 73~84㎡ 980가구 규모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 오거리(가칭, 예정)역, 서인천 IC 연결 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지방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 총 3개 동 규모며 이 중 공동주택은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433-3번지 '속초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9~105㎡의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동해바다와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59~99㎡ 총 1400가구 규모다. 단지 북측 21번 도로를 이용해 군산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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