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관상어 산업을 홍보 육성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1회 한국관상어 산업 박람회 및 관상어 품평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관상어협회가 주관하며 ‘관상어를 사육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과 건강’ 및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관상어’를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관상어관련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 체험교실, 물고기 무료제공 행사 등을 준비했다.
특히 평소에 보기 어려운 고급 관상어와 수중 세계를 만드는 수조 전시 경연 대회는 전문가 심사위원과 일반 관람객이 함께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관상어 산업은 비단잉어, 금붕어 등을 가정에서 기르는 사람이 많아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성장세를 보였지만 경기 침체와 함께 산업도 위축됐다.
이후 관상어 업계 등 노력과 관심으로 우리나라 관상어 산업 규모는 지난해 4100억원(전세계 규모는 46조원)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경제 성장에 따른 수요증가 등을 예상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부가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운열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2015 관상어 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관상어 산업을 홍보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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