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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선배에게 배우고 동료에게 자극 받으며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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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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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변요한이 액션에 도전한다.

변요한은 30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서 "'뿌리깊은 나무'를 아주 재밌게 봤고, 이방지라는 인물에 큰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 없이 선택했다"며 "선배에게 배우고 동료에게 자극을 받으며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 속 실존 인물 이방원(유아인) 정도전(김명민) 이성계(천호진)와 드라마 속 가상 인물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분이(신세경)가 '육룡'이 되어 새 나라, 조선을 세우는 이야기다.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변요한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우현이 연기한 이방지 역의 젊은 시절을 맡았다.

변요한은 "'뿌리깊은 나무'를 당연히 참고했다. 이방지가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상을 등지고 사는 모습만 보였다면,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지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역사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파주 액션스쿨을 한 달 반 전부터 출근하듯 나갔다. 그것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혀 동네에서도 수시로 검을 휘두른다. 한동안은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야지 그나마 이방지를 이해할 것 같다"고 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로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는 "제목이 '육룡이 나르샤'지만 '육룡'뿐 아니라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와 밟으면 꿈틀하는 지렁이 같은 민초의 삶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 50부작으로 내달 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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