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시민 대표 33명이 참여하는 상향식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12일까지 공모를 진행, 3개 분과로 활동할 ‘큰시민계획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인원은 ‘2030 군포도시기본계획’의 계획인구인 33만명을 기준으로 설정, 인구 1만명당 1명을 시민 대표로 선정하는 사례에 따라 33명으로 정했다.
다만 현재 인구 비율에 따라 11개 동별로 모집 인원에 차이(최소 1명, 최대 4명)가 있는데, 자세한 신청 조건과 방법 등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도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종훈 도시정책과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해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인 군포를 실천하려 한다”며 “시민 대표단의 명칭은 우리 시 슬로건인 ‘큰 시민 작은 시’를 고려해 ‘큰시민계획단’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큰시민계획단’에 위촉될 시민 대표단은 도시·주택·교통, 산업·환경·안전, 문화·복지·관광의 3개 분야에 11명씩 배치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등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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