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본격 매입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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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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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비축미곡 7,250톤 매입

상주시가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수매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모습. [사진제공=상주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는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7250t(18만1260포/40㎏)을 농가로부터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 중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RPC(미곡종합처리장)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는 1144t을 매입하고, 수확 후 건조해 40㎏ 단위로 포장하는 포대벼는 6106t을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상주농협RPC와 함창농협RPC에서 매입하며, 포대벼는 읍·면·동에서 선정한 인근 정부양곡 보관창고 110개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당해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 조곡으로 환산해 다음 해 1월 중 확정되며, 우선지급금으로 5만2000원(40㎏ 1등급 기준)을 현장 지급한다.

우선지급금이란 농가의 수확기 경영안정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입가격 확정 이전에 농가에 지급하는 가지급금이다.

상주시는 공공비축미곡과 함께 미질 향상과 농가 일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 RPC나 DSC(벼건조저장시설)에 산물벼를 출하하는 농가들에 8억원의 건조료를 지원하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세화에 대응한 ‘상주쌀 생산 및 경쟁력 제고 대책’을 수립해 2020년까지 쌀 생산비 절감시책 확대, 쌀 품질 향상, 농가 소득안전장치 보완 등 20여개 사업에 4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쌀 생산 규모화·조직화·집단화를 위해 상주쌀 지킴이 육성,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이모작 확대 시행으로 농가 소득 안전장치를 보완하는 등 쌀 관세화 이후에도 안심하고 벼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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