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이 중학교 1학년 3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남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바른 꿈을 지원하는 우리 지역’이라는 말로 성남의 다양한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이 일터를 개방하고, 청소년은 우리 지역의 일터에 찾아가 간단한 업무를 체험하며 삶의 현장을 경험함으로서 직업과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는 현장중심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4월 ‘성남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내 51개의 참여기업을 발굴했으며, 분야별 교육 전문가와 함께 ‘청바지 프로젝트’ 매뉴얼과 청소년 워크북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 7월 성남중학교 1학년 26명의 청소년을 대상 3개 기업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해 사업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점검했으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청소년 지도와 인솔을 도울 51명의 체험인솔자를 선발하고 전문 교육을 완료한 상태다.
재단 염미연 상임이사는 “청소년기 올바른 진로 가치관 함양과 체계적 진로탐색을 위해선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인데 ‘청바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이 함께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진로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바지 프로젝트’는 매년 참여기업과 청소년을 확대해 2019년에는 성남시 중학교 1학년 전체 약 10,000명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