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경영정상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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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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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금호산업이 최근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인천신항에 위치한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시공하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생산기지 3단계 저장탱크 공사 수주액은 2197억원 규모로, 총 공사비는 3139억원이다.

이와 함께 금호산업은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도시환경정비사업(1361억원)과 군산 나운주공2단지 재건축사업(1064억원) 역시 최근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최근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이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돼 향후 민자사업과 해외사업 등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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