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오는 2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일반분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09년 이후 고덕동내 첫 재건축 단지로 2년 내 입주 가능하다.
이번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09㎡ 84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 중 7층 이상의 동·호수가 좋은 로얄층이 75가구나 된다. 주택형별로 △59㎡ 13가구 △84㎡ 68가구 △97㎡ 2가구 △109㎡ 1가구 등이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서울 도시철도계획안)이 신설될 예정으로,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된다. 고덕역은 이 연장 구간의 유일한 환승역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지난해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 등이 개통되면서 시청, 광화문 등 강북 도심권 이동이 편해졌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와 가까워 차량 이용 시 강남 주요 지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해 주택 수요 증가와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고덕동 345번지 일대 약 23만4500㎡ 부지에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약 9조5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환경도 강동구 내 전통적인 학군 선호지역으로 명덕초, 묘곡초, 명일중, 광문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과도 가깝다. 주변에 현대백화점(천호점), 롯데백화점(잠실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출구 약 700m)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