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드디어 나이에 맞는 역할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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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배우 최강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화려한 유혹’(극복 손영목·차이영 연출 김상협·김희원) 제작 발표회에는 김상협PD를 비롯해 배우 최강희, 주상욱, 정진영, 차예련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최강희는 유부녀 역할과 출산하는 연기를 처음 소화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실에서 해야 할 것을 극에서 하게 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동안이라 20살 때 아역 상을 받고 대학생·성인 역할도 늦게 시작했다”며 “하지만 드디어 자기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게 돼서 좋다”고 밝혔다.

동안으로 유명한 배우 최강희는 극중 억세지만 밝은 성격을 지닌 ‘워킹맘’이자 음모에 휩쓸려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신은수 역할로 분했다.

한 여인의 파란 많은 삶을 통해 냉혹한 암투와 눈물겨운 가족애를 보여주는 ‘화려한 유혹’은 오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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