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02 07: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상 ‘세가지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마을만들기 가리봉동 사람들’ 선정

  • 10월 19일~25일 시청사 수상작 전시…11월 12일 시상식

▲제6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가지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마을만들기 가리봉동 사람들’.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제6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에서 다문화 공생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마을만들기 계획을 제시한 '세가지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마을만들기 가리봉동 사람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기존 단독(다세대)주택 등이 밀집된 저층주거지를 지역특성과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생 공모전은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접수한 결과, 137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하여 37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달 21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8점, 총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118-11 번지 일대를 다문화 공생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마을만들기 계획을 제시한 '세가지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마을만들기 가리봉동 사람들'(중앙대, 진소영 외 2명)이 선정됐다.

문화공간 창출(공단길), 경제 일으키기(동포문화길), 주민소통화합(담소길)이라는 마을만들기 목표 설정과 추진 계획이 뚜렷하고, 거주하는 주민과 방문하는 외부인들 간의 소통과 지역재생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등 마을의 의미와 역할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금상은 서대문구 창천동 일대를 대상지로 한 '창천동, 대학생과 함께 가는 마을1호(연세대, 현재혁 외 2명)'와 서대문구 홍은1동 일대를 대상지로 한 '마당을 나온 홍노인'(중앙대, 이다홍 외 2명) 등 2작품이 선정됐다.

작품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노인을 다룬 주제 등 신선한 주제와 내실 있고 독창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 학생다움이 돋보인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주민참여 계획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등 전체적으로 작품 수준이 우수하고 완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작품과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 seoul.go.kr)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수상작에 대한 전시는 오는 19일 부터 25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상으로는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3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6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 현황. 자료=서울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