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학교급식 수산물의 안정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학교), 수산물공급업체가 체결한 협약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학교 측의 요구로 지난 2013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학교 참여설문조사, 교장․영양선생님 방사능교육, TF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게 되었다.
10월부터 관내 초·중학교 38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가 전면 시행된다.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매월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업체로 선정된 남양씨푸드(주)와 해정수산(주), 수협중앙회 등 3개 업체를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학교공급 전 원물을 수거해 방사능 ․ 중금속 ․ 세균 ․ 첨가물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학교로 보내 안정성과 위생, 품질향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권영섭 군서초 교장(시흥시초등학교 협의회장)은 “시와 교육청의 상호 협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수산물 공동구매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어서 학교입장에서는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수산물을 먹일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