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가 2011년 829건에서 2012년 920건, 2013년 1164건, 2014년 1350건으로 3년새 6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8월 말까지 923건이 발생해 전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발생한 남성대상 성폭력범죄 1350건을 범죄유형별로 나눠보면, 강제추행이 10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메라 등 이용촬영 172건, 통신매체 이용음란 89건,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35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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