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최진실 사망 7주기, 충격적이었던 조성민과 궁합 “결혼하면 죽는다”…최진실 사망 7주기, 충격적이었던 조성민과 궁합 “결혼하면 죽는다”
고 최진실의 사망 7주기를 맞아 과거 충격적인 사건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전날까지 제약사의 광고지면 촬영을 진행한 최진실은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예정된 스케줄을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하고 촬영을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 식구들과 저녁을 먹고 가벼운 술을 하며 집으로 돌아간 것이 최진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다음날 오전 6시 15분 자택 안방 욕실 샤워부스에 압박 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최진실을 어머니가 발견해 동생인 고 최진영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남동생인 배우 최진영이 2010년 세상을 등졌고, 전 남편 조성민 역시 2013년 초봄 스스로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최진실과 조성민의 궁합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정옥숙 씨는 “방송에서 만남을 주선한 이후 서로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최진실과 조성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최진실과 조성민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라.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던져줬다.
정옥숙 씨는 "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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