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4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제3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이사, 김영호 연세대학교 교수, 중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원위와 수상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영창뮤직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최고 수준인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액과 함께 한중음악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 8월말 중국 텐진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본선이 열렸으며 24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콩쿠르에는 중국 예선을 거친 7명의 중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총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클라리넷 김찬우(계원예고2), 피아노 박연민(서울대 대학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포니정 재단 관계자는 "포니정 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인 콩쿠르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한중 음악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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