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스티브 잡스가 사랑했던 사진작가이자 현대 풍경 사진의 원조로 불리는 안셀 아담스의 사진전이 이달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안셀 아담스는 자연을 사랑해 그랜드 캐니언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의 대자연을 지켜내는 데 평생을 바쳤고 지미 카터, 제럴드 포드 등 역대 미국 대통령과 환경 보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안셀 아담스가 사랑하는 딸에게 선물하기 위해 직접 인화한 사진들로 구성했다.
스티브 잡스의 거실에 유일하게 걸려있었던 '시에라 네바다의 겨울 일출',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이었던 '헤르난데스산의 월출' 등 아담스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대자연 속에 안겨있는 느낌을 주는 '힐링의 방', 아담스의 생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방', '인화체험방'도 마련됐다.
그와 오랜 시간 작품세계를 공유한 제자 세 명의 작품 152점도 만나볼 수 있다. 0505-30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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