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주원 “사투리 연기, 욕심 많이 내…24시간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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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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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주원이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0월 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제작 상상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원은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 역을 연기하기 위해 8kg를 증량과 더불어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주원은 “사투리 욕심을 정말 많이 냈다”며 “사투리가 안 되면 굳이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무조건 사투리를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을 포함해 배우들까지 경상도 출신이 많았다. 그런데 억양이 다 다르더라.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고민될 정도였다. 저는 창원, 마산 쪽으로 억양을 맞춰서 사투리 연습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또 다른 부분들이 있더라. 나만의 것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24시간 연습했다. 현장에서도 분명 바뀌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건 감독님께 코치 받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주원 분)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시은(이유영 분)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작품. 실화를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소재와 불가사의한 스토리를 담아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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