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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출연 요청 거절했던 거 마음 아파" 박원숙 눈물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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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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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故최진실 사망 7주기를 맞아 과거 중년 배우 박원숙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박원숙은 과거 방송된 아침 프로그램 MBC '기분이 좋은 날'에 출연해 최진실과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원숙은 "어느 날 새벽 2시쯤 갑작스럽게 진실이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대뜸 택시라는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을 해줄 수 있느냐"며 묻길래 너무 이른 시간이라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다지 중요한 문제도 아닌 것을 가지고 새벽 시간에 전화를 해서 화가 났었다"며 "언짢은 기분으로 나중에 통화를 하자고 전화를 끊고 다시 연락을 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원숙은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로 "당시 진실이는 무엇보다 대화할 상대가 필요했던 것 같았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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