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현직 경찰이 자신이 조사 중인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일 순천경찰서 A경위(47)를 긴급체포했다.
A경위는 이날 새벽 순천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성폭력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으로 성추행 피해자인 B씨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전날 밤 만나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에 데리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