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생활문화 진흥과 윤택한 여가생활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지역을 만들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5일부터 10월 2일까지 59일간 생활문화동호회 ‘2015 군포생동감’을 개최했다.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함께 느껴요!’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군포생동감’에는 군포지역에서 활동하는 25개 동호회 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생동감 협의체’를 구성하고 직접 축제기획에 참여한 것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가족과 이웃들 앞에서 마음껏 뽐내는 계기가 됐다.
특히 동호회들의 합동공연 및 전시가 이뤄진 ‘생동감 마을축제’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 ‘생동감 콘서트’ 등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참여한 동호인들과 현장을 찾은 1만 2천 여명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군포생동감에 참여한 동호회 중 ‘국악사랑 둥당’, ‘예랑 하모니카 봉사단’, ‘딕시’, ‘노헤아 우쿨렐레 앙상블’ 등 4개 팀이 우수동호회로 선정돼 경기·인천 및 전국 생활문화제에 참가한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시에서 개최던 첫 생활문화동호회 축제가 전국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다”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의 저변을 확대해 군포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고, 생동감넘치는 문화도시를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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