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미국 금리인상 지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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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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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36포인트(1.23%) 상승한 16,472.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4포인트(1.43%) 오른 1,951.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69포인트(1.74%) 높아진 4,707.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춘 것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반등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4만2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0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한 것이며 18개월 동안의 평균 증가 규모를 밑돈 것이다. 8월에도 당초 17만3000명 증가에서 13만6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 지표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상업용 항공기 수요 둔화와 기업투자 지출 감소 영향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가 강세에 에너지주도 4% 이상 동반 상승했다. 헬스케어주와 소재주도 각각 2%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헬스케어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생명공학주들 또한 내년 대통령 선거가 진행될 때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쉐브론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4.10% 급등하는 등 JP모건과 버라이존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7.14% 하락한 20.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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