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드론 시범사업 5일부터 접수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내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물품배송 및 의약품 수송 등에 대한 관련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업체와 드론 비행 공역을 제공할 지방자치단체를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시범사업은 △물품수송 △산림보호 및 재해감시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및 순찰 △해안 및 접경지역 관리 △통신망 활용 무인기 제어 △레저·스포츠·광고 등 7개 부문을 비롯해 드론을 이용한 각종 사업도 가능하다.

항공안전기술원은 참가 신청 접수 후 제안서 및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오는 30일 지자체 및 사업자 각각 5곳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민간 사업자와 지자체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부 예산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열린 드론 시범사업 설명회에는 대한항공,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텍스 등 대기업은 물론 시설물안전진단업체, 드론 개발사, 농업용 드론업체 등 70여개 기업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공공기관, 학계, 협회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12월부터 1~2년간 지정된 공역에서 드론 시범사업을 진행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정부는 현행 제도에서 금지하는 야간비행, 고고도 비행, 가시권 밖 비행 등의 테스트를 거쳐 규제합리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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