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저희의 공식 데뷔일은 10월1일로 정하고 매년 10월3일 콘서트를 열고 싶습니다."
아이콘 멤버들은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콘은 "뜨겁게 열광해 주시는 오늘, 특별한 발표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리더 비아이는 "9월15일 '취향저격' 노래가 나왔고 10월1일 하프 앨범이 발표됐다. 그래서 저희가 공식 데뷔일을 10월1일로 정하고 싶다. 여기서 팬 여러분과 함께 정하고 싶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매년 이날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소망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또 리더 비아이는 "많은 분들이 아이콘의 데뷔를 애타게 기다려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멤버 바비는 "생각보다 진짜 너무 많은 팬이 모였다. 이 자리가 아이콘의 공식적인 첫 무대다. 이런 큰 무대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두 번의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의 기회를 얻은 아이콘은 바비, 비아이, 송윤형, 김진환,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의 뒤를 이을 신인으로 야심 차게 내세웠다.
한편 지난 9월15일 선공개곡을 발표한 아이콘은 10월 1일 ‘DEBUT HALF ALBUM’을 발매했고, 오는 11월2일 6곡을 더 추가해 총 12곡이 담긴 ‘DEBUT FULL ALBUM’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4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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