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유아인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밀회'의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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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유아인이 연기 했던 역할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드라마 ‘밀회’의 선재를 꼽았다.

유아인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에 참석해 “영화제에서 드라마 이야기를 하긴 뭐하지만 ‘밀회’의 선재라는 인물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유아인은 “요즘에도 한번씩 다시보기로 본다. 자아도취 같은 거다. 내 작품을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닌데…‘밀회’는 계속 보게 된다”면서 “배우는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지만, 사랑하는 얼굴, 그 순간의 떨림을 보여주는 것은 특히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또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치명적인 멜로를 영화에서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과 ‘사도’로 2일 기준 각각 1330만, 520만을 돌파하며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육룡이 나르샤'로 인기 굳히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