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빅데이터로 서울시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 지원

지난 2일 오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서울특별시의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 체결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류경기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이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정책 수립 및 운영을 위한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이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승·하차 정보 등 후불교통카드 관련 빅데이터와 서울특별시의 공공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 효율적 대중교통 운영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차원의 빅데이터 협력을 통한 시정 현안 해결에도 힘을 더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방대한 카드 이용 데이터와 지역 상권 정보를 KB국민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시세 정보 등과 연계 분석해 도심 개발에 따른 기존 거주자 이주 가능 지역 예상, 상권 변화 예측 등 ‘도시 재활성화’ 관련 이슈를 발굴한다. 또한 공공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분석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후불교통카드 등 KB국민카드와 KB금융그룹이 가진 양질의 빅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활용해 서울시의 현안 해결과 시민 중심적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및 공익 기관들과의 다양한 빅데이터 협력 관계를 구축해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