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웨어러블 긴급 호출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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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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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 (서장 강언식)가 보복 당할 우려가 있는 범죄 피해자와 신고자의 신변보호 강화를 위해 원터치 112 긴급신고와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긴급 호출기”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경찰청은 10월 1일부터 전국 141개 경찰서에서 범죄피해자, 신고자 등의 신변보호를 위해 웨어러블 긴급호출기를 제공, 성범죄, 가정폭력 등 피해자 신변보호 안전조치를 더욱 더 강화할 방침이다.

‘웨어러블 긴급호출기’는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긴급호출기의 구조요청(sos) 단추를 누르면 112 신고와 동시에 사전 지정한 보호자 등에게도 긴급 문자메시지와 함께 현 위치가 실시간 전송된다.

긴급호출기 전화번호는 사전에 112 신고시스템에 ‘긴급 신변보호대상자’로 등록, 112상황실에서 구조요청(sos) 단추 작동시 신변보호 대상자임을 즉시 인지하고 ‘부호(코드) 0’신고사건으로 분류돼 신속한 출동 지령을 하게 된다.

또한 구조요청(sos) 단추으로 112신고 후 통화가 안 되는 위급상황에서도 112 상황실에서 긴급호출기로 전화를 걸면 강제로 수신돼 현장의 소리를 통해 위험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성범죄나 가정폭력범죄에 있어 활용도가 높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 서장은 “웨어러블 기기 및 안전도우미 서비스 앱 등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변 보호 체계를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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