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환경·문화사업 공모사업’에 ‘친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은 내년부터 2년간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5·18국립묘지와 매립장 일대 총연장 3.2㎞에 산책로를 조성한다.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매립장에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시설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는 외곽에는 보행 데크, 의자, 전망대, 표지판, 쉼터 등을 설치해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운정동매립장 일대는 자연 생태가 잘 보전돼 경치가 좋고, 주변에 관광 자원이 풍부해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며 "친환경에너지타운과 연계해 전국 최고의 명품 산책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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