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동 위생매립장 일대 친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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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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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환경․문화사업 공모사업’에 ‘친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태양광발전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인 광주 북구 운정동 광역위생매립장 일대에 신재생에너지와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명품 산책로가 조성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환경·문화사업 공모사업’에 ‘친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은 내년부터 2년간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5·18국립묘지와 매립장 일대 총연장 3.2㎞에 산책로를 조성한다.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매립장에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시설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는 외곽에는 보행 데크, 의자, 전망대, 표지판, 쉼터 등을 설치해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0억원 중 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돼 사업비 확보에 큰 어려움 없이 명품길을 조성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운정동매립장 일대는 자연 생태가 잘 보전돼 경치가 좋고, 주변에 관광 자원이 풍부해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며 "친환경에너지타운과 연계해 전국 최고의 명품 산책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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