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사업은 생활편익증진사업 6개와 환경문화 공모사업 5개로, 시는 올해보다 8억원 증가한 58억원(국비 52억원, 지방비 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사업은 △동구 월남동 칠전마을 소하천 정비사업 △서구 용두동 자연마을 진입로 확장공사 △남구 임암동 임정마을~포충사 간 도로확장공사 △북구 용강동 빛찬들 명품딸기 소득증대사업 △광산구 연산동 소하천 정비공사, 유계동 본촌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 6개다.
환경·문화 공모사업은 △동구 선교동 선교저수지 경관사업 △서구 서창동 향토문화마을 관광명소화 조성사업 △남구 대촌동 행복한 동행누리길 조성 사업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각화저수지 경관사업, 운정동 친환경 에너지타운 누리길 조성사업 등 5개다.
시는 주민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646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에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사업인 마을진입로 확포장공사, 상·하수도 정비, 배수로 정비, 마을회관 건립 등과 환경·문화사업인 누리길 조성, 여가녹지 조성, 전통문화사업 등 148개 사업을 실시해왔다.
광주시 개발제한구역은 1973년부터 지정돼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 방지와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생활과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행위 제한이 있어 주민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민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