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이예지 아버지 “딸 경기를 보면 마음 아파…잠도 못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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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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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동상이몽’ 이예지의 부모가 이종격투기 선수 딸을 둔 속내를 털어놨다.

10월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와 딸을 말리고 싶은 부모님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지의 어머니는 "딸이 경기에 나간다고 해서 다치지 않게 기도만 했다. 제발 다치지 않고 버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그거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경기를 보면 마음이 정말 아파서 잠을 못 잔다. 그래서 지금은 중계도 안 본다"며 "예전엔 격투기를 보면 속이 시원했는데 딸이 경기하는 걸 보고 나서부터는 맞는 사람 부모의 심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예지는 미안함과 속상함에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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