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 내 향토음식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맛과 멋의 향연을 펼쳤다.
도는 지난 3일 백제문화제 부여 행사장에서 향토 전통음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시·군 대표 음식점 15곳이 참가해 업소별로 1∼2개 씩, 구수하고 담백한 ‘충남의 맛’을 뽐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아산시 청지기 꽃게장(이은주)이 출품한 ‘청지기 온궁밥상’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태안군 통나무집 사람들(김진생)이 출품한 ‘육쪽마늘정식&바지락나물비빔밥’이, 은상은 공주시 공산성본가(나덕환)이 출품한 ‘알밤 예스런 갈비찜&탕’과 부여군 꿈꾸는 백마강(박명순)이 출품한 ‘백제사랑밥’이 각각 차지해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부대행사로 부여지역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50여명을 초청해 각 시·군에서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시식회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작은 지역 대표 음식으로 육성·보급하는 한편,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등 홍보 책자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충남의 향토음식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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