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수호 “배우로 몰입해 두 달 간 촬영…특별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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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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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 수호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산=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엑소 수호가 영화 ‘글로리데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월 4일 오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부산 해운대구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무대인사에는 최정열 감독과 김희찬, 수호가 참석했다.

이날 수호는 "안녕하세요. 엑소의 수호 그리고 배우 수호, 김준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그는 '글로리데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받았었는데 이 작품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을 때 시나리오만 보고 눈물이 났다. 상우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 내게 특별한 영화다. 좋은 영화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배우로 몰입해서 약 2달간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호는 무대 인사를 마치고 "새벽부터 기다려준 엑소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부산에 와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엑소, 그리고 '글로리데이', 한국 영화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우정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감당하기 벅찬 사건을 맞닥뜨린 네 친구가 겪는 격렬한 반전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지수, 엑소의 리더 수호, 류준열, 김희찬 등 차세대 신예스타들이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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