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높고 진한 국순당 '옛날막걸리 古' 인기

[사진제공=국순당]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일반 막걸리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감안하면 특이한 현상이다. 

국순당은 4일 알콜도수 8%인 '옛날막걸리 古'가 올해 8월까지 70만병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48만병)보다 4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출시된 '옛날막걸리 古'는 2013년에 70만병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약 78만병이 판매되어 전년대비 약 11.5% 증가했다. 올해 들어 매출 증가폭은 더욱 늘어나 8월까지 누계 판매량 기준 45% 성장했다.

'옛날막걸리 古'는 1960년대에 즐기던 정통 쌀막걸리 본래의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전통 방식의 제조방식을 최대한 유지해 100% 국내산 쌀로 고두밥을 쪄서 식힌 다음 전통 누룩인 밀누룩을 잘 섞어서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는 8%로 시중 막걸리보다 2%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