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제48회 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에서 이미향(볼빅), 기구치 에리카(일본)와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세 선수는 4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주GC 하쿠산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나란히 4라운드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한 후 오후 4시30분 현재 연장 승부를 벌이게 됐다.
올시즌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질주중인 이보미는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이지희는 2오버파 290타로 전미정(진로재팬), 세계랭킹 7위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6위,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1·2라운드 선두였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최종일 버디 2개와 보기 8개로 6타를 잃는 부진을 보였다. 전인지와 동반플레이를 한 유소연은 전반에만 보기 6개를 쏟아내며 6오버파 42타를 기록한 끝에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유소연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김하늘(하이트) 등과 함께 14위에 자리잡았다.
세계랭킹 6위 김효주(롯데)는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18위, 신지애는 10오버파 298타로 공동 39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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