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가 5일 NH농협 경북도청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고 도민들에게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월 15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성과를 가시화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희망펀드’의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월급여의 일정비율 또는 일시금을 취급은행(NH농협, 대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 계좌 개설과 함께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면 된다.
기부자에겐 가입금액 1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모집한 기금은 2016년 1월부터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훈련비, 구직정보 비용 등), 민간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 비정규직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펀드에 가입하면서 “청년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지도층이 솔선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면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의 날개를 달수 있도록 사회 각 계 각층의 지도층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에서는 오늘을 계기로 ‘청년희망펀드’의 필요성과 참뜻을 널리 홍보해 도‧시군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신규 시책 발굴은 물론 청년 CEO 육성, 1인 창조기업, 중소기업인턴제, 청년무역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CEO 제품 판로개척 등에도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펀드 가입에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 5명도(경북개발공사사장,경북관광공사사장,경북테크노파크원장,경북경제진흥원장,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함께 했는데, 청년일자리를 위해서 밀알이지만 희망의 씨앗이 되어 주길 바라는 심정으로 가입 서명에 참여했다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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