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성난 변호사' 김고은·이선균·임원희의 남다른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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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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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성난 변호사'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성난 변호사’의 주역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선균은 “부산에 어제 도착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열시에 끝났다”면서 “이후 바쁘게 이곳저곳에서 음주를 했다. 음주하고 숙취가 너무 티가 나서 안경을 쓰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두뇌 상위 1%, 승소확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을 연기한 이선균은 김고은에 대해 “성난 변호사인 나보다 김고은이 더 성을 낸다”면서 “영화 제목을 성난 변호사가 아닌 성난 검사로 바꿔야 할 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촬영 때문에 삭발을 한 채로 행사에 참석한 임원희는 “영화의 흥행을 위해 내가 이선균을 업겠다. 극중에서도 특전사로 나온다”라고 말하며 이선균을 실제로 업어 큰 환호를 이끌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오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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