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5월부터 5개월에 걸쳐 시립공공도서관에 대한 장서점검을 실시, 복본 등 재활용이 가능한 도서를 선별했으며, 선별된 1만9000여권의 서적을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작은도서관에 먼저 희망도서 신청을 받아 기증키로 결정했다.
전주에는 현재 시립공공도서관 10개소 외에도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이 무려 98개(공립작은도서관 26, 사립작은도서관 70)나 있지만 사립작은도서관의 경우 평균 보유 장서량이 2,000여권에 불과해 도서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는데 한계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도서를 30개 작은도서관에 각각 700권 정도의 도서를 기증,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제별로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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