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816명이 5일부터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우려고 성남시의사회(회장 김기환)는 1000만원 상당의 독감 예방접종을 후원하고 성남시는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대상 아동은 성남시가 나눠준 독감 예방접종 쿠폰을 가지고 성남시의사회 소속의 38곳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찾아가면 되며, 접종기간은 내달 30일까지다.
손돌래 아동보육과장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은 접종 비용(3만원) 부담 때문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지 못해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노출돼 있다”면서 “성남시의사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감 예방 접종을 선뜻 후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0~12세)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공정한 출발선에서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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