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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오른쪽)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 4·13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한 담판을 시도한다.
회동에는 원내수석부대표가 함께 배석하는 2+2 회동이다. 핵심 의제는 선거구 획정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 조율로 알려졌다.
현재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 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이자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를 최소한 현행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들은 비례대표 의석 비율과 함께 농어촌 지역구 감소에 따른 지역 대표성 축소 문제를 보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60여 개의 민생 관련 법안의 본회의 처리 일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도 의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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