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황치열이 과거 리허설 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 황치열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노래, 가족 특집' 편에서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했다.
황치열은 "암 판정을 받았던 아버지가 투병 중 살이 굉장히 많이 빠졌다. 아버지는 나를 한 번도 인정해주신 적이 없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아버지께 인정 받고 싶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황치열의 무대에 설운도는 "아버지는 가슴으로 듣는다. 눈물도 가슴으로 우실 거다. 아버지가 무표정으로 들으셨다하더라도 가슴으로 많이 우셨을 것"이라고 말했고, 황치열은 425표로 최종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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