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 제주서 개최

[이미지=국토지리정보원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지구촌의 공간정보 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를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56개 아태지역 회원국과 유엔 및 국제기구, NGO 및 국내외 민간기업 등 약 300여명의 각 국의 공간정보 대표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공간정보’라는 주제 아래 약 20건의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토의와 유엔 및 회원국의 향후 3년간의 활동계획을 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발굴한 아젠다를 제안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내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 국제협력과 해외진출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중요한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리더쉽 확보와 함께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