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말레이시아] 가수 '이루', 인도네시아 팬사인회, 팬 1500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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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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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루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전도사의 면모를 뽐냈다.

이루는 10월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열린 한-인니 문화페스티벌 ‘2015 Korea Festival’ 무대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루를 보기 위해 운집한 1500여명의 인도네시아 팬들은 이루가 등장하자 이루의 이름과 그의 히트곡 ‘까만 안경’을 부르며 그를 반겼다. 유창한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로 인사를 전한 이루는 “‘2015 코리아 페스티벌’에 함께하게 돼 의미가 깊다. 한국의 문화를 인도네시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7일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매 공연 때마다 환호해주시고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는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또 한 번 멋진 추억을 갖게 돼 기쁘다. 즐거운 공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루는 지난 2013년4월,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에서 두 차례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4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또 국산품 애용에 앞장서 현지인들에게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한국음식문화재단과 함께 한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등 민간 외교에도 힘쓰고 있다. 이루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양국 정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2015 Korea Festival’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최,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카르타지사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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