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는 4집음반을 발표한 ‘노래하는 수행자’로 알려진 심진 주지스님을 비롯해 박애리, 강호중, 공명, 안제문, 노은아 등이 출연해 가을이 물들어 가는 저녁 고령산 자락의 아름다운 사찰 보광사를 배경으로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보광사는 음악회 수익금 5백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파주시에 전달, 고즈넉한 산사에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자비의 나눔이 울려퍼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의 괴로움을 없게 하는 것인데, 노래를 통해 대중을 교화하는 원력(願力)을 세우신 심진스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전달해 주신 나눔의 성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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