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손흥민 결장한 토트넘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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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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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스완지시티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프리미리어리거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가 강호 토트넘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 시티는 4일 자정(한국시간)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은 존 조 셸비와 함께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해 경기를 조율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한 2선 라인을 지난 경기와 같이 샤들리와 에릭센, 라멜라로 구성해 원톱 케인의 뒤를 받치게 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선제골은 스완지의 차지였다. 전반 16분 몬테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에유가 헤딩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비교적 이른 시간 만회했다. 전반 26분 에릭센의 절묘한 프리킥이 스완지의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팀은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 더 격렬하게 부딪혔다. 최근 에릭센과 라멜라가 이끄는 토트넘 공격진에 맞서 고미스의 스완지도 빠른 역습으로 응대했다. 이 와중에 토트넘의 자살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케인이 스완지의 코너킥을 내려다 자신의 골대 안으로 차 넣은 것이다.

앞서나가는 스완지는 더 힘을 내 토트넘을 밀어 붙였다. 그러자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카드를 빼들었다. 후반 11분 라멜라를 빼고 타운젠드를 투입했고, 7분 뒤에는 샤들리를 빼고 은지를 넣으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결국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다시 에릭센의 프리킥이 스완지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 동점 프리킥과 같은 위치에서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는 날카로운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안방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면서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2무 2패)에 빠졌다. 기성용은 공수 양면에 걸쳐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팀의 아쉬운 무승부를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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